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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가전제품

냉장고

by 8794 2020. 10. 6.

냉장고

냉장고[refrigerator, 冷藏庫] 
식품을 저온에 보관하여 부패, 변질을 방지하는 장치.

냉장고

 

냉장고(영어: Refrigerator, 문화어: 냉장고) 또는 냉동고(문화어: 랭 동고)는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저온으로 신선하게 음식을 보관하는 장치이다. 세탁기와 같이 보통 흰색으로 만들어진다. 가정에서는 프레온 같은 냉매의 기화열을 이용한 전기냉장고를 주로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1965년에 LG전자((구) 금성전자)에서 처음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냉장고 원리

압축 냉동 사이클 – A: 열방출 공간 (부엌), B: 열 흡수 공간 (냉장고 안), I: 절연(단열재), 1: 응축기, 2: 팽창 밸브, 3: 증발기, 4: 압축기
액체가 기화할 때 밖으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였다. 냉각시키는 데 쓰이는 물질을 ‘냉매’(冷媒)라고 한다. 암모니아나 프레온 12 등의 냉매를 열이 잘 전도되는 용기에 넣고, 단열재로 둘러싼 상자의 상층부에 놓고서 냉매를 기화시키면 상자 속은 냉장고가 된다.

 

 

 단열재는 냉장고의 바깥 상자와 속상자의 사이에 넣으며, 글라스 울이나 포말 플라스틱(泡沫 plastic)이 사용되고 있다. 냉매는 증기가 되고 다시 액체로 액화시켜서 되풀이하여 사용한다. 냉매의 순환방식으로는 압축식과 흡수식이 있다. 보통 가정용 전기냉장고는 압축식이고 가스냉장고는 흡수식이다.

냉장고

냉장고 구조

전기냉장고의 냉각작용은 압축기·방열기(放熱器)·모세관·냉각기로 된 냉동사이클에 의해 이루어진다. 냉동사이클 속에는 '프레온 12'라는 휘발성이 강한 냉매가 봉입(封入)되어 있다. [2] 압축기로 고압이 된 냉매 가스는 방열기의 가느다란 파이프를 지나는 동안에 열을 방출한다. 다시 말하면 바깥공기로 냉각되어 액체 상태가 되어 모세관을 지나서 냉각기에 오면 주위에서 열을 빼앗으면서 갑자기 증발하는데, 이때 냉각 작용을 일으킨다. 냉장고 속의 온도는 증발기의 온도로 작동하는 온도조절기(thermostat)의 스위치로 압축기를 작동시키거나 정지시키면서 조절한다.

 

 

신라시대의 석빙고, 조선시대의 동빙고와 서빙고 등 과거에는 한겨울에 여름에 쓸 얼음을 미리 잘라 저장해 놓고, 나라에서 관리를 했다. 얼음은 당시 정치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여 정2품 이상의 관리들에게 임금이 하사하는 반빙(頒氷)이 있었고, 주로 왕실의 제사나 궁궐 음식 등에 사용되었다. 민간에서도 사설 빙고를 운영하여 생선 등의 냉장 보관을 위해 얼음을 저장, 이용했다.

 

 

서양에서는 과거 아이스박스와 같은 방식으로 저온저장을 했다. 만년설을 벽과 벽 사이에 넣고 흙, 짚, 퇴비 등으로 막아 저장고를 만들고, 포도주를 넣어 차갑게 보관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왕이나 로마의 네로 황제 역시도 얼음을 저장하여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19세기 동안에는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아이스박스’가 흔히 이용되었다. 얼음을 넣고, 음식물을 얼음의 냉기로 보관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얼음을 싣고 다니며 파는 트럭과 아이스맨은 낯익은 풍경이었다.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는 가정용 냉장고의 시작은 영국 글래스코 대학에서 월리엄 컬런이 1748년 에틸에테르를 반 진공상태에서 기화시켜 냉동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90여 년 만에 영국의 발명가 제이콥 퍼킨스가 1834년 인공적으로 얼음을 만드는 압축기를 특허 등록했다.

냉장고


1862년 제임스 해리슨은 공업용 냉장고를 만들어 판매했고, 미국의 제네럴일렉트릭 사가 1911년 최초의 가정용 냉장고를 만들었다. 1915년 알프레드 멜로 우즈가 가정용 냉장고를 만들고, 회사를 세워 100% 수작업으로 연간 40대의 냉장고를 생산했고, 1918년 제네럴 일렉트릭이 멜로 우즈가 설립한 회사를 인수하며, 대량생산을 하기 시작했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형 압축기가 개발되었고, 캐비 넛 형태의 냉장고가 등장했다.

 

 

냉장고의 원리는 액체인 냉매가 기화하면서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기체를 고압으로 압축하면 액체가 되는데 이 액체가 기화하면 냉각효과를 얻게 된다. 냉장고가 개발되는 초기에는 냉매로 암모니아, 염화메틸, 이산화황 등이 냉매로 이용되었는데 유독가스, 악취가 문제 되었다. 1930년 듀퐁사가 화학적으로 안정된 프레온 가스를 냉매로 이용하였다. 하지만 프레온 가스는 대기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냉매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이후 천연가스를 냉매로 이용하게 되었다. 냉장고 내부에 있는 냉각기에서 열을 흡수하여 냉장고 뒤편에 있는 방열판을 통해서 열이 배출된다.

냉장고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LG전자(구 금성사)가 처음으로 국산 냉장고를 생산했고, 당시에는 값비싼 가전제품이었다. 1970년대에 들어 직냉식 2도어 냉장고, 냉수기 부착형 등이 등장했고, 대우전자와 삼성전자도 냉장고를 생산했다.

기능성 냉장고는 특별한 기능을 강조한 냉장고로, 특정 물품을 보관하는데 가장 적합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본래 소규모 기업이 필요에 따라 만들었던 냉장고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기는 어려우나 대중적인 제품으로는 1995년 처음 시판된 김치냉장고가 시초이다. 이후 화장품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등장했으며, 쌀 냉장고와 반찬냉장고·맥주냉장고·차량냉장고·꽃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었다. 혈액보관 냉장고·시신 보관 냉장고·DNA 보관 냉장고 등 의학 용도 많이 개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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