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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뇌 이야기

뇌 속에 자리 잡은기억 '해마'와'뉴런'의관계

by 8794 2020. 10. 29.

뇌 속에 자리 잡은 기억  '해마'와'뉴런'의 관계

좌우 대뇌 반구에 각각 있는 '해마(海馬)'를 그렸다.

'해마'

얼굴의 정 면 쪽에서 약간 비스듬하게 바라보았다. 

해마는 대뇌 표면에 위 치한 대뇌 피질이 안쪽으로 접혀 들어간 끝에 해당한다. 

결국 대뇌 피질과 독립된 구조는 아니다. 해마는 연결된 구조를 포함한 모습이 그리 스 신화의

바다의 신이 타고 있는 말(Hippocampus)의 앞다리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마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피부 감각 등의 모든 감각에 관여하는 전기 신호가 입력된다. 

그 정보를 조금도 빼놓지 않고 남겨 둘 수, 즉 기억해 둘 수 있다.
뇌 속에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1953년 H. M.이라는 머리글자로 알려진 난치성 뇌전증(간질) 환자(2008년에 사망)는 치료의

하나로 해마를 제거함으로써 새로운 사건을 기억할 수 없게 되었다. 

해마는 사건 기억을 남기는 중추인 셈이다. 

 

 

1987년 노벨 의학 · 생리학상을 수상한 도네가와 스스무(利根 川進, 일본 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센터장)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들 보통 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기억을 연구하고 있다. 

그것은 사건 기억(episodic memory)'이다.” 노벨상의 수상 주제는 면역 연구였지만 

도네가와 박사는 1990년대부터 기억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건 기억에는 뇌의 '해마'가 매우 중요하다. 여러 가지 정보가 당신 뇌의 해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도네가와 박사의 말이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의 커넥션 해마에서는 뉴런(신경 세포) 끼리의 

연결 방식이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치아이랑 [치상회(狀回, dentate gyrus) : 치아처럼 솟아오른 부분이라는 뜻)'

이라는 영역의 뉴런에서 보낸 신호를 '하류(下流)에 있는 CA3'라는 영역의 뉴런이 받는 식이다. 

 

 

다음으로 CA3와 CAT 각각으로부터 해마 바깥으로 신호를 보내는, 뉴런 집단에 의한 

전달 경로가 있다. 상세한 연결 방식은 '기억 소자의 변화 등에 의해 항상 바뀐다.
"기억하는 과정에서 이런 세포의 집단과 집단 사이에서 새로운 커넥션(연계)이 생겨난다. 

이 커넥션의 특정 패턴이 유지되는 일이 기 억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구체적인 기억이 어느 집단의 연계로 유지되는가를 특정하기는 아직 어렵다.
커넥션의 패턴' 이미지 어떤 기억(예를 들면 어제저녁 먹었던 카레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세포 집단 A의 연계와, 다른 기억(예를 들면 카레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세포 집단 B의 연계의 

차이를 모식적으로 그렸다.

 

 

사람의 해마에는 치아이랑, CA3, CA1이 있고, 연결된 상대를 활성화하는 (전기 신호를

발신하기 쉽게

이들 조합은 무한은 아니라도 충분히 방대하다고 생각된다.

다른 세포 집단에서 일부 뉴런이 겹쳐 있다고 해도 전체로서의 연계 방식은 별개의 것이다. 

또 상대를 제어하는 (전기 신호의 발신을 어렵게 하는) 뉴런의 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앞으로도 여러 전문도서를 통한 전문지식을 큐레이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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